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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Electronics Show | iRiver’s Comeback Kid.
Design By Jonathan S. Paul\. January 10, 2008 2:28 pm
iRiver made arguably the strongest design statement at C.E.S. this year. The Korean company, once a serious MP3 player rival to Apple, has recently undergone a rebranding under the aegis of its creative director, Yeongkyu Yoo, who left Nike to reinvent the electronics maker. Everything we saw — the slick, white exhibit enclosure, the light-box display cases, the product packaging and the chic products themselves — bore his mark. The Moment exchanged emails with the designer to get the full back story.
iRiver는 올해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한때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한국의 이 MP3 플레이어 회사는 최근 유영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나이키에서 활동하다 iRiver에 합류한 그는 전시 공간, 라이트 박스 디스플레이, 제품 포장, 그리고 세련된 제품 디자인까지 전반적인 브랜드에 그의 색을 입혔습니다. The Moment는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뒷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In the past year you have pulled off a massive redesign for iRiver. What was your vision? 지난해 iRiver를 위한 대대적인 리디자인을 이루어내셨습니다. 그 비전은 무엇이었나요?
I like consumers to have fun with iRiver products and have a visual experience as well. My ideas come from everyday life or travel, and I get most ideas from inspirational trips where I experience new things and come up with new design concepts. I prefer to hide complex technologies so that consumers can enjoy simple, easy-to-use, but sophisticated designs that match consumer lifestyles. I have been most inspired by European products such as Leica cameras, the Audi TT and B&O audio.
저는 소비자들이 iRiver 제품을 즐기고,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저의 아이디어는 일상 생활이나 여행에서 비롯되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떠올리게 되는 영감 가득한 여행에서 대부분의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복잡한 기술을 최대한 숨겨서 소비자들이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과거의 라이카 카메라, 아우디 TT, B&O 오디오 같은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유럽 제품,브랜드에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How would you describe the new look of iRiver products? iRiver 제품의 새로운 디자인을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All of the new iRiver products hold complex technology in a sleek package with a fun and extremely user-friendly interface. Just because our functions are advanced and complex, does not mean they need to look “busy” and be difficult to use. Our customers want products that look good, feel good, and fulfill their needs.
새로운 iRiver 제품들은 복잡한 기술을 세련된 디자인에 담고 있으며, 재미있고 매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에 없었던 신기술의 기능과 많은 요소들로 인해서 제품이 '복잡해 보이거나' 사용이 어려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고객들은 멋지고, 사용하기 좋으며,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원합니다.
What are your three favorite products in the current collection? 현재 컬렉션에서 가장 좋아하는 제품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PLAYER
A Player is a high-end MP3 Player with an FM tuner. I gave it a classy, sophisticated metal finish and a credit card thin design. I was inspired by the metal finish and sleek detail of ST Dupont lighters and the IKEPOD watch.
A Player는 FM 튜너가 포함된 고급형 MP3 플레이어입니다. 저는 이 제품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금속 마감과 신용카드처럼 얇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ST 듀퐁 라이터와 IKEPOD 시계의 금속 마감같은 세련되고 정교한 디테일이 적용되었습니다.
SPINN
It is an MP4 video player that combines the warmth of analog controls with advanced digital content. The seams that are seen in most products were eliminated to create a solid, simple design. The SPINN technology is a cylindrical knob that turns to let the user navigate the content. It operates similar to the crown of a traditional watch.
이 제품은 아날로그 조작의 따뜻함과 고급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MP4 비디오 플레이어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이음새를 제거하여 단단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SPINN 기술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회전하는 원통형 다이얼입니다. 전통적인 시계의 크라운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IMOLED
IMOLED is a fantastic combination of digital and analog, with a massive media storage of 160G for DSLR users. I implemented the SPINN system in this model as well, and the wheel and metal finishing on the backside were influenced by the classic designs of a Leica.
IMOLED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DSLR 사용자들을 위한 대용량 160G 미디어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 모델에도 SPINN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뒷면의 휠과 금속 마감은 라이카의 클래식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How have consumers in Korea reacted to some of your designs?
한국 소비자들은 당신의 디자인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The customers in Korea expect iRiver’s designs to be fresh and constantly evolving, and iRiver fans are always excited about our new products. We have had over 100,000 people visit the iRiver website each day during C.E.S. The Korean market is very design focused, but design value should be higher than the price that consumers have to pay.
한국 고객들은 iRiver의 디자인이 신선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iRiver 팬들은 항상 우리의 새로운 제품에 대해 기대감이 큽니다. CES 기간 동안 매일 1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iRiver 웹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한국 시장은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디자인의 가치는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가격보다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o you like Apple’s product design? What about Bang & Olufsen? What other brand’s product design do you respect?
애플의 제품 디자인이 마음에 드시나요? 방앤올룹슨은 어떤가요? 존경하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은 무엇인가요?
I do like Apple design, but I am still crazy about early designs of B&O and Braun (not current designs). The early philosophy of Braun affects my designing a lot.
저는 애플의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방앤올룹슨과 브라운의 초기 디자인(현재 디자인은 제외)에 대해서는 정말 매료되어 있습니다. 브라운의 초기 철학이 제 디자인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What is your background? Where did you train? Tell us about what you did at Nike and your personal interests.
당신의 경력 배경은 어떤가요? 어디에서 교육을 받았고, 나이키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그리고 개인적인 관심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주세요.
I worked for Samsung, Motorola, Nike and LG as a Chief Designer, and have also written books about design, “How Things are Made,” and “Material Book,” because I was interested in materials and manufacturing, two crucial factors in producing great designs and products. Also, I exhibited “Less Than Nothing (//www.materialconnexion.com/PF19.asp)” at Material Connection in New York 2006, which shows my design philosophy. At Nike, I designed products that are related to technologies in the Equipment/Timing Group. One of the products that I designed is Nike 300 Vapor, which I co-designed with Max Burton. Personally, I am interested in architecture, I am thinking about designing and building a house for my family.
저는 삼성, 모토로라, 나이키, LG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뛰어난 디자인과 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소재와 제조에 관심이 있어 디자인 관련 서적 'How Things are Made'와 'Material Book'을 집필했습니다. 또한, 2006년 뉴욕의 Material Connection에서 제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Less Than Nothing'을 전시했습니다. 나이키에서는 Equipment/Timing Group의 기술과 관련된 제품들을 디자인했으며, 그중 하나가 Max Burton과 공동 디자인한 Nike 300 Vapor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건축에 관심이 많아, 가족을 위한 집을 디자인하고 건축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a re-edited version of my interview with T Magazine by The New York Times, with no changes made to the original content. Click the link to view the original article.
이 기사는 뉴욕 타임스의 T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재편집한 버전으로, 원본 내용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원본 기사를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